안녕하십니까 꼭 찾고 싶은 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대략 24년전 일이기에 정확치는 않지만
우선 제가 찾고 있는 분의 정보부터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997년~1998년 포항 해병대 직업군인이셨으며 당시 20대 중후반의 나이로 예상 (현재 50대 초반으로 예상)
-당시 중사 혹은 중,대위 계급으로 추측됌
-안경을 쓰셨던 적도 있고 아닌적도 있었음
-정확하지 않으나 사투리를 쓰지 않으셨던 것으로 기억
-간부 한 분과 두 분이 아파트 거주하셨음
(군인아파트로 추측)

☆정확한 정보
*포항 오천읍 서문사거리 편의점 건너편 3층 건물의
2층 커피숍&생맥주집(상호:'자유시간')'3층 노래방'에서 처음 뵀음*

그 당시 친구의 외삼촌부부가 서문사거리 3층 건물의
2층커피숍과 3층 노래방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성수기였던 입소일전 알바생 2명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급히 도와달라는 연락이 와 여름휴가 겸, 서울에 살고 있던 저는 친구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스무살이었습니다.

서문사거리 한 가운데 있어 그런지 워낙에 장사가 잘 되어, 바다 한 번 놀러간 것이 다일만큼 정신없이 일하며 시간을 보냈고
어느날 야간에 친구와 노래방 일손을 돕고 있었던 때 그 분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서울말을 쓰는 어린친구들이 열심히 일하는게 기특해보였던지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저에게 연락처를 주셨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11월즈음 친구가 외삼촌부부와 크게 다투었고
늦은 밤 그길로 서울가야겠다는 친구를 말리지 못 해 아무 것도 없이 맨 몸으로 무작정 집을 나왔습니다.
차가 끊긴 시간에다 그때는 찜질방도 없었던 시절이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지역인 서문부근에서 어떻게 할지 둘이 한참을 고민하다 그 분이 생각나 오랜 망설임 끝에 공중전화를 찾아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분은 한달음에 달려 나와주셨습니다.

꽤 쌀쌀한 밤이었던 초겨울
걱정된 표정으로 저희를 숙소로 데려가 주셨고
같이 살고 계셨던 다른 간부님도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다음날 서울을 간다고 하니 아무 것도 묻지 않으시고 그저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지 못 해 미안하다
조심히 가라 그 한 마디를 끝으로
저희에게 잘 수 있도록 방 하나를 내주셨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두 분은 출근을 하셨고 책상 위에 서울 가는 차비가 놓여져 있었고 덕분에 무사히 서울로 올수 있었습니다.

참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고 낯선 곳에서 너무나 어렸던 저희에게
동생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그 분의 기억은 25년이 흐른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연락처를 잃어버려 후에 감사전화를 드리지 못 한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요

이 이야기를 해병대를 나온 친구에게 했더니 지금까지 잊지 못할 정도면 찾아보는게 어떠냐며 이 곳을 추천 해주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성함이나 기수만 기억하고 있어도 참 수월했을텐데 계급도 정확치 않고 많은 정보가 없어 아쉽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해병대 간부님카페, 전우카톡단체방이나 전우회 모임톡방 또는 네이버 밴드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이 링크 주소 복사후 전달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재된 사항을 보시고 비슷한 시기에 지인분이
해병대 1사단에서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던 것 같다 생각되시면 카톡으로 지인분께 링크 전달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시기에 복무하셨던 선후배님께
여기 계신 전우님들이 이 글을 직접 전달해주신다면 정말 빠르게 그 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 글의 링크 주소입니다
http://www.rokmcva.kr/index.php?mid=arms&document_srl=37156


hjeypark 제 카톡 아이디 입니다.
제가 모두 다 말씀드린 것은 아니기에
카톡으로 기억이 나시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알아볼수 있습니다.  
본인이라 생각되시면 괘념치마시고 꼭 연락주십쇼.
그때 이야기도 하고 싶고 꼭 식사대접 하고 싶습니다.

저도 한 달음에 달려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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