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월남전에 참전하신 전우의 아들 김대원이라고 합니다.  아버님의 성함은 김영호, 39기 군번은 63213이시고1970년 3월부터 1971년 3월까지 청룡 2여단 1대대 2중대에서 소대장으로 월남에서 전투를 하셨습니다.  그때당시 같이 전투에 참여하신분이나 아버님을 아시는 분께서는 꼭 저에게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아버님은 포항에 해병오천부대 사격대대장 소령으로 제대하시고 포항제철에 예비군연대장으로 근무하시다가 1985년 추석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어머님과 제 남동생도 같이 죽게 되었고 저는 당시 10살이어서 아버님의 기억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버님은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참전유공자나 국가유공자가 되셨어야 했지만 월남전 참전유공자가 되시기 전에 돌아가시어 빛도 보지 못하시고 제 기억속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아버님의 명예를 다시 찾아드려야 자식된 도리를 다 할 것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혹시 당시 청룡 2여단 1대대 2대대 중대장으로 계셨던 지혜식 대위님이나 1대대 대대장님으로 계셨던 오낙영 대대장님을 알고 계신 분들도 저에게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버님이 월남전 참전 당시 왼쪽 엉덩이 쪽에 총상이나 파편에 맞아 생긴 상처가 있었습니다. 해군본부에 아버님의 병무기록을 알아보니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 아버님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너무 늦게 아버님 자리를 찾아드리는 것 같아 아쉽지만 저에게 꼭 길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010-2536-708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