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베트남 전우회 장학금 전달 대표학생 답사
먼저 오늘 한국의 장학재단으로부터
30명의 학생대표들이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이 자리에 계신 한국 장학재단을 대표하는 귀빈들과 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존경하는 장학재단 대표 여러분, 그리고 선생님들, 여기 모인 우리 학생 모두는 너무나
가난하고 같은 또래 학생들과는 다른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비록 모든 학생들이 태어난 환경은 다르지만 우리 학생들은 단지 학교에서 좋은 조건으로
공부하며 앞으로 더욱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의 동일한 소원은 어디에 있던지, 어느 곳에 살던지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 부모님들의 부담감은 나날이 더욱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든 비용들이 나날이 비싸 지고 있고 적지 않은 같은 학우의 가난한 집안의 학생들이
더 이상 공부를 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하고 있으며 학생으로서 꿈꾸는 희망과 소원을 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장학재단과 친한 이웃들, 정부 교육기관, 다른 조직 단체들의 도움과 학교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애정 덕분에 우리는 계속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에게 정말 기쁜 날입니다. 한국 해병대전우회 아저씨, 삼촌, 할아버지들로부터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한국 해병대전우회 분들과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과 자부심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말로 머라고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30명의 학생들은 오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물질의 도움만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깨우칠 수 있는 매우 귀한 마음의 선물입니다. 한국 해병대전우회 아저씨들과 선생님들께서 우리가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그리고 공부를 하는 대에 더욱더 큰 자신감과 가난하지만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모든 존경하는 해병대전우회 아저씨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호치민 아저씨의 아들, 딸로서 부끄럽지 않은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장학금을 받은 30명의 장학생들을 대표해서 한국 해병대전우회 분들과 모든 기관을 대표해서 참석해 주신 귀빈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모든 일이 잘 되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년 11월 1일
웬티미(Nguyen Thi My) (2001년생)
디엔반땀(Dien Van Tam) 중학교 2학년 <꽝나이성 디엔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