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2016년 신년사
밝아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외 해병대전우 여러분 각 지역에서 땀 흘리시며 봉사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새해에는 나쁜 일이나 걱정거리 없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전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7대작전 전승행사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국민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특히나 제50회 5.16민족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5.16민족상은 민족의 단합을, 민족의 전진을 촉구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징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이룩한 땀의 결정에 대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5.16민족상은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가 확고한 국가정체성과 투철한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각종 재난 재해복구 등 봉사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사회 안정과 국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공이 크다 하여 수상 대상으로 선정 됐던 것입니다.
이 역시 전우님 여러분들의 땀으로 얻어진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하겠습니다.
해병대 전우회에서는 모군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전국 연합회장단이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이상훈 사령관을 비롯한 현역 장병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진바 있으며,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전국연합회와 중앙회 직할대전우회원들이 경주에 모여 단합과 안보대회를 가져 회원 상호 간에 결속을 굳건히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또한 중앙회와 재 베트남 전우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청룡장학회 사업으로 이는 외교통상부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아직도 아물지 않은 베트남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미래의 친한(親韓) 베트남인들을 배출함으로써 한.베트남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민간외교 역할을 해 내고 있습니다.
이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계시는 전우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회원님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전우회원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들 앞에는 풀어야 할 난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데에는 전우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 되는 바입니다. 우선 금년에는 우리들의 염원인 해병대회관의 주춧돌을 심는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자랑스러운 회관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도록 합시다. 이를 성사 시키려면 모두가 하나 되어 단합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로 뭉쳐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추진해야 함에도 부족한데 혹여 자신들의 뜻에 다소 맞지 않는다 하여 분파를 일삼고 등을 돌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분열의 모습을 보인다면 과연 신망의 대상이 되겠습니까? 모두가 인내하고 자제하며 하나가 되어 야 하겠습니다.
우리 100만 전우님들의 단합된 힘으로 꿋꿋이 전진해 나갑시다.
해병대 전우회는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해외 전우회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24개국에 88개 해외 전우회가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베트남 지역에 새로운 전우회가 결성되어 연합회가 탄생될 것 이며 재 중국 연합회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해병대전우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위를 선양하고 있으며 교민사회뿐만 아니라 주재국국민들로부터도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재정확립방안을 마련하여 재정자립향상을 꾀하여야 하겠습니다. 중앙회에서는 각종 안을 구상 중에 있어 이 또한 전우님들의 성원이 요청되는 바입니다.
전우회원 여러분 !!!
우리 모두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우리들 앞에 놓인 난재들을 과감히 헤쳐 나갑시다. 그리하여 뿌듯한 연말을 맞도록 다 같이 하나 되어 노력 합시다.
새해에는 뜻하신바 모두가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원단
해병대전우회
총재 이 상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