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병대 아저씨들 참으로 감사해요”
해병대전우회 청룡장학회에서는 10월30일 파월 청룡부대가 마지막으로 주둔하였던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에 있는 덩지디옥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용품 및 기자재를 기증하였다.
이날 기증식에는 전우회 이상로 총재를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 10명과 베트남 전우회장 동기생인 해병222기 5명, 류재목 부총재의 동기생인 229기 4명, 연규승 중국연합회장 등 일행과 배영효 청룡장학회장 외 베트남 전우회 회원 등 50여 명 그리고 디엔반현 교육청 관계관과 교사 등이 모인 자리에서 거행 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호치민 영사관의 최태호 영사가 참석하여 외교통상부의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달식은 양국 참석자들을 소개한 다음 교장으로부터 이상로 총재와 조규석 베트남전우회 회장에게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장학금 고시에 합격한 50명에게 1년 간 학비 100만동(한화 5만원)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학생대표 당더옥안(중학 3년생)양의 감사인사가 있었다.
당더옥안 양은 “학생 모두가 가난한 농촌의 아이들로써 한국의 해병대 아저씨, 할아버님의 도움을 받아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줄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선물과 기자재 전달이 있었고 최태호 영사, 이상로 총재의 격려사가 있은 후 학교에서 제공한 중식을 교사들과 함께 하고나서 개별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후원자들은 수혜 학생 및 학부모들과 개별면담을 갖고 그들을 격려하였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전우회원들은 다음날 31일 츄라이 지역의 고노이 섬 지역과 ‘신화를 남긴 해병대’명성을 남긴 짜빈동 격전지를 탐방하며 참전 전우들의 노고를 회상하며 희생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었다.
장학고시 합격 학생들
학교장의 감사패 전달
장학증서 수여
학생대표 감사인사
최우식 군사실장의 손목시계 선물
이상로 총재 격려사
장학금 증여 식장
이상로 총재 후원 학생 개별 면담
후원자 와 수혜학생 개별 면담 시간
참으로 값진 해병대의 위상을 높이는 일입니다.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