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16일 미명을 기하여 경남 고성으로부터 통영으로 향한 북괴군이 8월17일 새벽에 통영시내로 침입해 왔다.
이에 해병대 김성은 부대는 8월17일 새벽 통영반도 동북방에 있는 장평리에 상륙을 감행하여 적들을 격퇴시켰다.
이 전투로 해병대는 외신기자들의 특보타전으로 “귀신 잡는 해병”의 별칭을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은 전투전승 64주년을 맞아 8월 16일(토) 오전 11시 반부터 통영시 강구안 거북이 부두에서 이서근 창설동지회장을 비롯하여 참전용사 및 각 기별 전우회원,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 통영시 각 기관장,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해병대는 전야제로 시가행진 및 의장대 시범, 모둠북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통영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